구월동 영동돈까스 가성비 끝내주네!
덥다....진짜 덥다..
날씨가 제멋대로 미쳐가는 것 같다..
식욕도 점점 사라져 가는 듯한 이 기분
(물론 진짜 기분탓인겠지만)
점심시간에 뭐먹을까 직원들과 논의 끝에
오늘은 구월동에 있는 돈까스 집 으로 결정.
돈까스집이 많지만 우리에게 중요한건 바로 무엇~!?
역시나 '가.성.비'ㅋㅋㅋㅋ
(직장인은 가성비를 포기하지 못합니다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구월동 고용센터 옆에 위치한
영동돈까스라는 가성비맛집을 찾게됨!
더운데 사람까지 많으면
진짜 화딱지 날 것만 같아서
조금 더 일찍 출발했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해서 정말 좋았다 ㅋㅋㅋ
매장은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어디 앉을지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창가에 비치는 저 태양을
너무나 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ㅋㅋㅋㅋ
모두들 창가만 아니면 된다는 마인드 장착!
서둘러 에어컨 앞쪽으로 자리를 잡고
빨리 골라야 빨리 먹고
커피도 수혈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고 빠른 메뉴선정은 필수 인 것 같다.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침샘이 자극되었다...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낄낄
항상 먹는 것 앞에서는 행복한 웃음을
감출 수 없는 나 자신...
괜찮아...먹고 살자고 일하는거지 ^____^
다 그런것 아니겠나요 허허허
하지만 메뉴판을 보고 나서
오우...뭐시켜야 되나 고민이 필요했다.
돈까스 종류도 많고 세트 메뉴도
거부할 수 없는 구성 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신 달콤한 이야기...
라면을 주신단다!!! 기본 구성이란다!!!
역시 가성비를 추구하는 직딩들에게
훌륭한 구우우웃 초이스!!!
이 얼마나 행복한 단어이던가
★ 라.면 ^____^ ★
경건한 마음으로 음식들을 기다리며
하나하나 무기를 장착해보기 시작한다.
집도 시작하겠습니다
나이프....포크........주세요!!!!!!
에피타이저로 장국을 조금씩 홀짝이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곧 들고오시는 버너와
나의 사랑 라~~~~~~면
진라면은 매운맛 이지
사장님 센스 아주 칭찬해요 :D
라면 봉지를 내려놓음과 동시에
바쁘게 버너를 키기 위해 움직이는 손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에 더 좋은 점은
라면을 끓일 때 콩나물도 같이 주신다는 점이다.
캬......갑자기 소주가 땡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솔직히 저녁이었으면 한잔 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길 기다리며
간절히 두손 모아 뿌려보는
MSG의 향연 ㅋㅋㅋㅋㅋ
라면국물과 함께 먹는 돈까스
내가 아는 그 맛이기에
입에서 침이 맴돌기 시작했다.
라면이 끓길 기다리다보니
순서대로 나온 돈까스들.
이번에는 기본 수제 돈까스를 주문해보았다.
생각보다 두툼한 돈까스 2장과
간단한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밥과 단무지까지!
조금은 단촐해 보일수도 있는 구성이지만
가격대비했을때 음? 괜찮은 구성이지 않은가?
1인이 먹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 양인 것 같다.
(라면도 있으니까 실망하지 않기 >_<)
두툼한 돈까스 위로 뿌려져 있는 소스는
전형적인 한국식 돈까스(?)의 모습을
하고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솔직히 이구성에 현금가 6500원이면 뭐~
요즘 물가에 가성비 돈까스집으로 인증해야죠~!
음식 앞에서 무슨 말이 필요할까
바로 나이프를 들고 집도를 시작해버렸다.
두툼한 고기의 결을 따라
부드럽게 움직이는 나의 나이프..
과연 입안에서도 부드럽게 녹을 것인가
질기지는 않을까 수많은 생각은 개뿔
배고파 죽기 일보 직전!!
일단 먹고 보자
먹는게 바빠 흔들리긴 했다만
자세히 봐야 보인다
저 빠삭한 튀김 가루들과 도톰한 두께가!!
라면과 함께하는 돈까스
아주 칭찬해 ^__^
배고픈 나에게 포만감을 행사한
오늘의 메뉴선정 아주 좋았다.
나중에 다시 영동돈까스를 찾는다면
그땐 김치볶음밥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아래에 지도와 주소 첨부는 센스!?ㅎㅎ